사회적 약자 위한 공간복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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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with HUG 프로젝트' 통해 자립준비청년·위기청소년 주거시설 우선 지원![]() 'HOPE with HUG 프로젝트' 추진 사례(사진 위는 시공 전, 아래 시공 후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의 노후 공익시설들이 새 옷을 입는다. 부산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도시 곳곳에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추진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2025년 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건축계의 설계 재능과 공사 재원을 기부받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후 공익시설의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 공간복지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61건의 시설 개선을 완료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 사업은 지역 건축가들의 설계 재능 기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1억 5천만 원 내외의 공사비를 투입해 부산 시내 노후 공익시설 1~2곳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주거시설, 취약주거지 내 공부방·야학 등 주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00제곱미터(㎡) 내외의 노후 공익시설 중 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주거시설,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부방·야학, 위기청소년을 위한 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이 프로젝트는 지역아동센터, 공유부엌, 마을빨래방, 그룹홈, 경로당 등 다양한 노후 공익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사회적으로 도움이 시급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왔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6월 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과 심사 기준 등 세부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5월 30일까지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공익시설은 지역사회의 돌봄과 연대가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익시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HOPE'는 'House of People's Empowerment'의 약자로 '사람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이름처럼 부산 곳곳에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